이글루에서 온 편지

이글루에서 보내는 서른 세 번째 편지

곰목사 2023. 9. 5. 09:0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장 13절)

샬롬! 

  지난여름 캠프를 정리하면서 스태프로 참가했던 청년 MK들의 평가서에는 한결같은 평가문구가 있었습니다.성장의 계기가 되었다’  둥지캠프는 저에게 성장하고 몰랐던 달란트를 찾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앙적으로도 성장했고 비전도 새롭게 발견했다 행사에 동원된다는 느낌이 아닌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간증과 같은 평가를 읽으며 MK 네스트의 둥지캠프가 올해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갔음을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전체 스태프 평가회와 키 리더 평가회 그리고 네스트 스태프 평가회를 하면서 우리가 왜 캠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년에도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한 몸이 되어 성장하며 기뻐하는 행복한 캠프를 통해 얻은 감동과 은혜를 가지고 각자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8월을 보냈습니다.

“FUㅈION FESTIVAL” - STEPS(시편 119편 133절) 

MK동행 기도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동행기도회”와 청년 MK들의 축제가 8월 첫 번째 목요일과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캠프 보고와 간증을 나누면서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고 토요일에는 본죽에서 운영하고 있는 본 미션센터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FUㅈION FESTIVAL”은 매년 여름 한국에 Re-entry 한 청년 MK들이 모여서 음악 콘서트와 교제를 나누는 교제의 장입니다.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라는 시편 119편 133 말씀을 주제로 열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이 모임의 주최자인 MK KOREA의 8월 모임은 신촌 네스트에서 내가 함께 부르고 나누고 싶은 찬양들을 그 자리에서 직접 선정하여 함께 찬양하며 예배하는“Mkiosk Worship”으로 모였습니다. 이어서 주일 오후에는 각자 섬기는 교회모임을 마치고 한강에 모여서 농구를 중심으로 Sports Day를 가졌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건강한 믿음을 세워가기를 기도합니다.

열정적인 MK들과 함께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여러분의 동역 덕분 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선교한국 2023

  선교한국 2023이 포항 한동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한 번 진행했었고 대면모임으로는 3년 만에 모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많이 참여했다는 것이고 오랜만의 모임이라 준비가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짜임새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에 대해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MK 네스트에서는 MK사역에 관심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간단한 준비물을 GMF 가족인 GMPHOPE 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선교한국 참석자들에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한동대에 재학 중인 MK들을 만나 오랜만의 재회를 나눴습니다. 특히 Faith 졸업생인 주람이를 만나서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 와서 학업은 물론 전기공사 현장에서 일했던 이야기와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학교 미식축구팀 주장으로 열심히 하계 훈련 중이었습니다. 정말 애쓰고 열심을 다하고 있는 주람이 와 세한이에게 따뜻한 밥상을 대접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 생각한다고 나름대로 적절한 가격대를 찾는 모습에 살짝 안쓰러워 가격 걱정 말라고 했는데도 선교사님이 무슨 돈이 있어요.. 저도.. 알건 알아요하며 씩 웃는데 그냥 마음 한 구석이 찡해졌습니다.

선교적인 메시지가 가득했던 집회도 좋았고 주람이와 세한이와의 만남은 더 좋았습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두에게 친절해라” 

  때로는 한 편의 연극이, 한 편의 영화가 하나님의 섭리를 잘 풀어주고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이 번 캠프에서 “원더”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는데 특별히 마지막 부분의 주인공 대사가 마음에 깊게 와닿으며 다시 한번 선교사로서 마음가짐을 잡아 봅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두에게 친절한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늘 함께 해 주셔서 큰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동 둥지에서 한상회&김성진 선교사 드림

9월 사역기도 제목

1. 연구소 모임과 교사 MK모임 등 맡겨진 사역에 시간사용과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세워갈 수 있도록. 

2. 사역의 전문성을 계발하고 발전시키며  개인의 경건 생활과 꾸준한 운동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3. 김성진 선교사의 족저근막염과 허리 전방위돌출증을 적절한 운동으로 관리하도록.

4. 키맨 이춘환&김유리 집사(은찬, 은서, 은채) 가족이 행복한 믿음의 가족으로 살도록.

 후원방법 : 원천교회 성도들은 항목 헌금에 "한상회" 선교사 후원"으로 해 주시고 직접 후원은 국민 760-01-0024-490 ) 한국 해외선교회(MK)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