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보내는 열아홉번째 편지

샬롬!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사도행전8장1절~4절)

 

존 파이퍼 목사는 그의 책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은 항상 역사의 대격변과 고난을 통해 교회를 움직이는 수단으로 사용해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게끔 만드셨다."(p116. 2020)고 말합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선교사역이 멈춰진 듯 보이나 하나님의 선교전략으로서 초대교회 시절 순교와 박해로 인하여 교회가 흩어졌지만 결국은 그 흩어진 사람들로 인하여 복음이 더 확장 되었다고 사도행전은 증언 합니다. 세상의 운영권은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으며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며 선교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은 팬더믹 상황도 당신의 일인 선교사역에 활용하실 것입니다. 아직 팬더믹 상황이 완전하게 안전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에 있어서 위축되지 않고 지켜야 할 선을 지키며 흩어진 사람들의 사명을 이어갔던 6월의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새로운 만남 그리고 익숙한 만남

 올 6월에는 진로진학을 앞둔 MK와 부모들과의 상담이 많았습니다.  6월은 대부분의 선교지 학교들이 졸업식이 있고 한국MK들 중 12학년 졸업생은 7월의 재외국민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때라 그렇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나 관심있는 진로를 구체화 시켜주고 이를 전공과 연결시켜 주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진로진학 상담 과정을 함께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큰 힘이 됩니다. 자소서 작성을 도와 주시기도 하고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설명해 주시기도 합니다. 7월 재외국민전형에 도전하는 MK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잘 찾아가고 원하는 결과 얻기를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오랜만에 Faith Academy에서 가르쳤던 하은이의 졸업 전시회를 방문하여 작품도 감상하고 교제도 가졌습니다. 미술 전공자로서 고교시절 한국사 수업에 교과정리를 그림으로 제출하여 인상깊었던 친구입니다. 졸업전시회 작품 속에서 MK로 한국에 정착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작품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내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느껴졌습니다. 작품을 해설을 들으며 정말 수고 많았음을 체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방학이 다가오면서 감사한 소식은 몇몇 교회들이 파송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캠프를 갖는데 컨설팅(Consulting)을 요청하여 기쁘고 신나게 모임을 가졌습니다. MK들의 특성과 MK CAMP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MK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교회가 준비한 MK CAMP가 재밌고 행복하게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3년 만에 다시 모이는 ”둥지가족캠프“

 코로나19 팬더믹 덕분에 여름이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멈췄었습니다. 둥지캠프도 당연한 일들 중 하나였는데 멈췄고 결국엔 온라인에서만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함께 모여서 밥을먹고 찬양을하고 몸으로 부대끼며 웃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감사하게도 3년만에 모니터 화면이 아닌 얼굴을 마주하는 "둥지캠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둥지가족캠프"로 대전국제학교에서 모입니다. 캠프에 모일 선교사 가족에게 행복하고 재밌는 캠프를 선물하기 위하여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사무실에서 프로그램 준비물을 챙기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목소리들을 들으며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올 해는 캐빈리더와 코디, 메인, 준비 스태프 그리고 메신저가 모두 MK들로 이뤄졌습니다. 자신들이 걸었고 경험했던 MK의 삶을 걷는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환대 할 겁니다.  특별히 관심과 기도를 요청드릴 것은 이번 캠프 스태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 캠프를 위해 누구는 방학을, 누구는 직장휴가를, 누구는 군 휴가를, 누구는 유학 중 대학원 시작 전 휴식시간을 나름대로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을 내려놓고 캠프 스태프로 모인 기특한 청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가장 큰 후원이며 가장 효과있는 격려입니다!

 현재 스태프 훈련의 마지막에 있습니다. 7/4-6까지 팀빌딩 여행을 갖고 7/7에는 둥지기도회 이후 7/11-19까지 "둥지가족캠프"가 시작 됩니다. 일정을 기억해 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후원 가족 여려분의 기도에 힘입어 매일 매일 사역에 임합니다. 늘 함깨 동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둥지에서 한상회&김성진 선교사 드림

 

○ 한상회&김성진 선교사 7월 기도제목

 1. 둥지 가족캠프(7/11-19)가 안전하고 재밌고 행복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2. 캠프 스태프들이 훈련기간과 캠프 기간 동안 영,육간에 강건하게 지낼 수 있도록.

 2. 둥지 가족캠프의 필요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한상회&김성진 선교사가 맡은 사역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4. 키맨인 이춘환&김유리 집사(은찬, 은서, 은채) 가족이 행복한 믿음의 가족으로 살도록.

 

 ※ 후원방법 : 원천교회 성도들은 항목 헌금에 "한상회" 선교사 후원"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직접 후원은 국민 760-01-0024-490 사) 한국 해외선교회(MK)로 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