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이글루에서 보낸 두번 째 편지

샬롬! 

 

 어느새 1월이 다 지나가고 곧 설을 맞이하게 됩니다. NEST에서 보내드리는 정기 감사편지를 동봉해서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MK 네스트가 속한 사) 한국 해외선교회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고 첫 편지 이후 있었던 이야기와 한 참 준비 중인 사역들을 소개해 드리오니 보시고 꼭!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MK 네스트 사무실을 시작으로 동네 길을 따라 올라가면 GMF(한국 해외선교회) 산하의 파송 단체 사무실과 선교연구원 그리고 선교사 훈련원(GMTC)이 있습니다. 요즘은 시간을 내어 각 기관을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천교회도 김생기 선교사님과 이세계 선교사 가정이 GMTC에서 훈련을 받으신 곳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셔서 "Mission Belt"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이 곳을 방문해 주신다면 잘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목동에 있는 Mission Belt 입니다. MK네스트 뿐만 아니라 GMF 소속의 선교기관들이 한 동네에 있어서 붙여본 이름 입니다. 

  제가 사역하고 있는 MK 네스트가 속한 사) 한국 해외선교회(GMF)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역량에 비해 구체적인 통로가 되는 파송 체제와 지원체제를 갖추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선교기관의 필요를 절감한 고 옥한흠, 고 하용조, 홍정길, 이태웅 등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세워진 연합기관으로서 4개의 파송 기관인 개척선교회(GMP), 성경 번역 선교회(GBT), 전문인 협력기구(HOPE), FMnC(기술과학 전문인 선교회),2개의 훈련기관인 한국 선교훈련원(GMTC), 한국전문인 선교훈련원(GPTI), 그리고 4개의 지원기관인 법인 사역부, 선교사 자녀 사역부(MK MEST), 한국 선교연구원(KriM), 글로벌 리더십연구원(GLF)이 공동체를 이루며 유기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요즘 비 대면으로 진행되는 모임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1월28일~29일까지 이틀 동안 MK 사역을 위하여 "TEE(T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 Webinar를 수료했습니다. 남미 선교현장에서 시작된 신학의 전반적인 기초를 다루는 성경연구 교육으로서 개인적인 영적 성장과 앞으로 MK사역에서 잘 적용하기 위한 세미나입니다. 오랜만에 학생의 입장에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작년 한 해동안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은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진심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마음 깊게 느꼈습니다. 

온라인으로 하루 6시간의 Webinar에 27명이 참석했습니다. 제가 보이시나요?^^

 

 지금은 청년 MK들의 모임인 MK KOREA와 함께 겨울캠프를 준비 중입니다. 2월9일~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되며 이 캠프에서 한국으로 다시 재 진입하는 청년 MK들을 대상으로 "Re-entry : 낯선 고향 정착기"를 주제를 가지고 이틀 동안 함께 합니다. 준비하고 있는 청년 MK 스태프들과 참가하는 MK들이 서로 격려하고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올해 MK 네스트에서 후원자들께 보내드리는 첫 번째 감사편지로서 1월은 제가 사역에 합류하면서 인사를 드리는 차원에서 네스트를 대표하여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시고 2월에 시작될 사역들과 기도제목들 그리고 네스트 스태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문자와 전화로 저희 부부를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며 사역에 용기를 얻습니다. 아울러서 언제든지 기도제목을 나눠주시면 저희도 마음을 다하여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목동 둥지에서 한상회&김성진 선교사 드림